동맥경화 및 심혈관계질환의 원인에 대해 콜레스테롤과 함께 최근 주목받는 염증의 역할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.
콜레스테롤 관리만으로 안심할 수 있을까요?
염증 관리는 왜 중요한 걸까요?
1. 콜레스테롤만이 원인일까?
기존의 지질가설(콜레스테롤 = 심혈관질환)은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합니다:
- 왜 콜레스테롤이 낮은 사람도 심혈관계질환에 걸릴까?
- 왜 어떤 사람은 콜레스테롤이 높아도 심혈관계질환에 걸리지 않을까?
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서 호르몬 생성, 세포막 강화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 하지만, 염증이 관여하면 문제가 복잡해집니다.
2. 염증과 심혈관계질환: 중요한 연결고리
동맥경화와 심혈관계질환에서 염증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:
- 염증 유발 → 산화적 스트레스 증가 → LDL 산화
산화된 LDL은 동맥벽에 침착되며, 플라그 형성에 기여합니다. - 염증이 심화되면 면역반응 활성화
면역반응이 반복되면서 동맥이 점점 좁아지고, 심혈관계 문제로 이어집니다.
즉, 콜레스테롤이 문제라기보다는 염증이 콜레스테롤을 "나쁘게" 만드는 것입니다.
3. 염증 관리가 더 중요한 이유
스타틴의 숨겨진 효과: 염증 억제
스타틴 약물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뿐만 아니라 염증 억제 효과도 있습니다.
대표적인 연구:
- 쥬피터 연구 (2008년):
LDL이 정상인 사람들에게 스타틴을 투여한 결과, 염증 수치(CRP)가 감소했고, 심혈관질환 발생률도 감소했습니다.
CANTOS 연구 (염증 억제만으로 심혈관계 개선)
- 약물: 카나키누맙 (염증성 싸이토카인 IL-1β, IL-6 억제)
- 결과: 심혈관계질환 발생률이 14~15% 감소.
➡ 콜레스테롤 수치와 상관없이 염증 관리가 심혈관질환 예방에 중요하다는 점을 입증.
콜레스테롤 VS 염증: 어느 것이 더 위험할까?
- 염증은 심혈관질환의 중요한 예측 인자입니다.
예를 들어, HS-CRP(염증 수치)는 LDL보다 심혈관질환 위험 예측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.
4. 심혈관계질환 예방: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
콜레스테롤뿐만 아니라, 염증을 포함한 종합적인 관리를 해야 합니다.
다음은 심혈관계질환 예방을 위한 주요 방법입니다:
① 생활습관 교정
- 식습관:
- 가공식품, 트랜스지방 제한.
- 과일, 채소, 통곡물 섭취.
- 운동:
-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.
- 스트레스 관리:
- 명상, 충분한 수면 확보.
② 약물 요법
- 스타틴: LDL 콜레스테롤과 염증 모두 억제.
- 염증 억제제: 필요 시 전문의와 상의 후 사용.
③ 영양 요법
- 오메가-3: 항염증 효과로 심혈관계 보호.
- 코엔자임 Q10: 항산화 작용, 세포 에너지 생성에 도움.
- 폴리페놀: 산화 스트레스 억제, 플라그 형성 억제.
5. 콜레스테롤과 염증: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
관리 요소 | 실천 방법 |
콜레스테롤 관리 | LDL 입자 크기 증가, 수용체 민감도 향상, 유사입자 Lp(a) 감소 |
염증 관리 | HS-CRP 모니터링, 항염증 식단(오메가-3, 항산화제), 스트레스 관리 |
종합 관리 | 생활습관 개선(운동, 식단), 약물 요법(스타틴, 염증 억제제), 주기적 건강검진 |
결론: 콜레스테롤 낮추기만으로는 부족하다
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의 일부 원인일 뿐, 염증 관리가 심혈관질환 예방의 핵심입니다.
콜레스테롤과 염증의 악순환을 끊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종합적인 관리를 실천해보세요! 😊